• 예배와 하나님의 임재(2) 성경의 두 가지 주제
  • 김동규 2016-01-10 조회 2766 추천 0
  • 성경의 두 가지 주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일4:9-10)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한 사도는 그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사랑은 의미와 느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고와 희생이 따른다. 우리를 사랑하사 죽어 있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죽음에 내어 주셨다. 우리 죄를 대신하심이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을 이제 죄 없다 하시고, 의롭다 하시고 구원하시며 영생을 주셨다.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다.


    이렇게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신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화목하기 위해서이시다. 아담과 하와가 이 화목을 잃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동산을 거닐며 교제하던 그 화목을 잃어 버렸다. 하나님께서 이 잃어버린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하신 것은 단순하게 불쌍해서 구원하신 것만이 아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교제하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처럼 교통하며 지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살피려는 이유 중의 하나는 죄인 되었던 우리가 감히, 어떻게 하나님과 어떻게 친해 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 하는 것이다.


    요한 사도가 말하는 이 구절을 통해서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두 가지 주제를 보게 된다. 첫째는 죽어있는 우리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그렇게 살아난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살아날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 교통하며 지내는 것이다. 살아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또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한다. 구원 받은 감격에 감사하며 한 평생을 지낼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화목한 관계를 갖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그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하나님이 임재라는 주제를 다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게 가장 먼저 일어나야 하는 일은 죽음에서, 사망에서, 심판에서 구원 받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우선순위는 우리 인간들이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먼저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잘 먹고 잘사는데 관심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를 구원하심이다. 죽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잘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나는 것이다.


    첫 번째는 거듭나는 것이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교통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두 번째다. 거듭남 없이, 구원 받음이 없이 하나님과 교통함이 있을 수 없다. 거듭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아 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거듭나는 것이 먼저다. 거듭나지 않고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이해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거듭나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많은 말을 해야 하겠지만 거듭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어 날 수 없는 일이다. 이해조차 되지 않는 일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거듭났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의 임재는 육신적인 감각 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감지 할 수 있는 거듭난 영이라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화목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代贖)하심을 믿은 다음에 일어나는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모이거나, 설교하거나, 예배하거나 할 때의 모든 방향성은 바로 이 두 가지인 것이다. 사람들은 살아나야 하고, 하나님과 교통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이 두꺼운 책일지라도 결국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죽었던 생명은 살아야 하고 살아난 생명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그리고 거듭난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교통하며 지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거룩함이다.


    노아홍수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리고 그의 후손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셨으며 그 이후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단 한 가지 주제는, 그들이 거룩한가 거룩하지 않은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이 전체 성경의 주제다.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부분 역시 거룩한가 거룩하지 아니한가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거룩함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이야기하는 그 첫 번째 목적은 바로 하나님과 그런 교통함 가운데 들어가기 위해서이다. 구원받는 일에 대해서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과의 교통함을 통해서 거룩함 가운데 살 수 있는가를 말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개인적으로도 이루어져야 하지만 공적인 모임들, 특별히 예배를 통해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몇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 한다. 하나님의 임재란 무엇이며, 왜 하나님의 임재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 혹은 들어가지 않는 이유들, 그리고 임재 가운데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실제적인 문제들 중에서 예배와 찬양을 다루어 보았다.


    하나님의 임재를 말한다는 것은 너무나 광범위하다. 자칫 그것을 규정하려 할 때 오히려 하나님을 틀에 넣어 버리는 무례함을 범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줄기 중에 한 줄기만을 다루어 볼 뿐이다. 깨닫게 하시고 중요하다고 하시고, 그래서 깨닫게 하신 부분만큼, 세상에 나누라고 하시는 부분을 다룰 뿐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구원 받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 거룩하신 분 앞에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들만 자격 조건이 된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수 없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임재 가운데 있을 때 그 분위기만을 느낄 뿐이다. 만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목격하지 못한다면 그 그리스도인은 맛을 잃은 소금이며 빛을 잃은 등잔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몇몇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깊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개인적인 임재에 대해서보다는 교회적으로,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임재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임해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역대하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차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케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일백 이십 인이 함께 서 있다가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5:11-14)


    하나님의 임재가 구름 가운데 임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배 가운데 임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아름다운 예배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우리의 예배 가운데 그렇게 임하기를 소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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