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목회 칼럼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8-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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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공허, 암흑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1:2-3)

사람이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볼 때마다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혼돈, 공허, 암흑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에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서 표현하는 인생 모습이기도 합니다.

중도 실명된 친구가 있습니다. 자신이 실명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모든 일에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신경질이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그 친구는 태어나면서부터 보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보지 못하는 사람은 이 땅에 있는 물건들, 색깔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르고 살기에 더 안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암흑 속에서 태어나서 암흑 속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눈으로 보지 못함이 소경이 아니라 진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소경이라고 말합니다. 암흑 속에서 태어나 암흑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이 어떠한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혼돈, 공허, 암흑 가운데 있는 세상에 빛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명령하시니 빛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 빛은 우리가 생각하는  태양 빛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태양과 같은 빛은 '광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이 '빛'이라고 하는 것은 진리의 빛, 생명의 빛, 혼돈을 정리하며, 공허함이 사라지며, 영적인 암흑을 떠나게 하여 밝게 볼 수 있는 '빛'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 바로 혼돈스럽고 공허하며 암흑 속에 사는 우리의 인생에 이 빛이 필요합니다. 이 빛이 비취면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떤 것이 악한 것인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고 말씀하십니다.
어디 태양빛이 없어서 하신 말씀이겠습니까? 바로 인생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게 어둡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우리 인생의 빛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인간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처음으로 만났을 때를 가리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마4:16)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영접할 때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는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 가운데서 비추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빛이 비춰 주시는 대로 좇아 살면 더 이상 혼돈스럽지 않고, 더 이상 공허하지 않으며, 더 이상 암흑가운데 살지 않게 됩니다. 우리 삶의 구석 구속에 있는 진리와 거짓, 선함과 악함, 바로 됨과 잘못됨을 비춰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비춰주실 때,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해서 가야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 길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는 것을 순종이라고 말을 합니다. 고쳐야 할 것을 고치고, 돌이켜야 하는 길에서 돌이키고, 행해야 하는 것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가장 축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혼돈스럽지 않고, 공허하지 않으며, 흑암 가운데 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이러한 축복이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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